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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사장님의 장난감

채랑비

장난감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완구 마니아 한소진,
오랜 친구인 준한이 그런 그녀의 마음을 비집고 들어온다.

“……나랑 연애하자, 한소진.”

그의 제안을 믿을 수 없었다.

“뭐라고?”
“다른 사람이랑 할 생각 말고, 나만 봐.”

술김에 잘못 들었나 싶어 되물었는데, 정말이었다.

“왜……. 나랑 연애를 하자고 해?”
“그냥. 한소진 보면 자꾸 웃음이 나거든.”

그리고 너도 웃게 해 주고 싶어.

귓가를 스치는 그의 나지막한 목소리에 소진의 심장이 덜컥,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