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데가 없어요
대문 열리는 소리에 이강의 심장이 쿵, 쿵 뛰었다.
“이강….”
조심스레 제 이름을 부르며 현관문이 열리는 순간.
“앗!”
그녀를 끌어당겼다. 단숨에 입술을 맞추고 강하게 빨아들였다. 그녀에게 묻은 바깥공기를 모조리 핥아 냈다. 놀라 벌어진 입술을 열고 파고들어 그 속의 것까지 모조리 앗아갔다.
“이강아…?”
이렇게 할 생각은 없었는데 그녀를 기다리느라 쌓인 분노가 터져 버렸다.
“이리 와요.”
그녀의 신발이 현관과 거실에 한 짝씩 나뒹굴었다.
“왜 그래?”
“섹스하고 싶어요.”
“뭐?”
그녀는 놀라면서도 이강에게서 벗어날 몸짓은 보이지 않았다.
“이따 밤에 하면….”
“그때까지 더 기다리면 내가 누나한테 무슨 짓을 할지 나도 몰라요.”
“!”
그제야 미은의 눈동자가 진심으로 놀란 빛을 띠었다.
시리도록 추운 겨울, 눈 내리는 밤. 그가 집을 찾아들었다.
신분도 무엇도 모르는 그와의 동거. 여섯 살이나 어린 그가 점차 가슴에 스며든다.
잔혹한 재벌의 세계에서 도망쳤다. 그런데 온화한 그녀의 일상에 젖어들었다. 다시 삶의 희망이 생겼지만 나이도 신분도 내세울 수 없는 그는 그녀마저도 바랄 수 없다.
“다리도 묶을 거예요. 누나가 이 다리로 다른 데 못 가게.”
이강은 다른 데가 아니라 다른 남자라고 말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 말만은 꾹꾹 씹고 짓이겨 배 속으로 삼켰다.
***
이강이 미은의 브리프를 벗겨 냈다. 푹 젖어 버린 작은 천 조각을 제 바지 안으로 밀어 넣었다. 한결 더 두툼해진 페니스를 쥐고 흔들었다. 설핏 드로어즈 밖으로 드러나는 귀두가 욕지거리가 나올 정도로 새빨갰다. 구멍에서 희멀건 물이 질금질금 샜다.
“나 싸겠다.”
그가 갑자기 그녀의 음부를 손으로 벌렸다. 클리토리스를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음순을 밀어 벌리더니 붉게 달아오른 그곳에 코를 처박고 비벼 댔다.
“흐읏…!”
높다란 콧날에 음핵이 뭉개졌다. 혀가 나와 그녀의 비부를 모조리 파헤치고 핥았다. 숨겨진 내벽 주름마저 빨아낼 것처럼 강하게 미은의 입구에 입술을 박고 거칠게 빨았다.
“아흐흣!”
그의 손은 제 성기를 쥐어짜고 있었다. 그녀의 젖은 브리프로 페니스를 감싼 채 치열하게 손을 움직였다. 불끈거리는 귀두 구멍이 더욱 벌어지더니 액이 왕창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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