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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가까이 다가가서

이유

거대 언론 재벌, 유한그룹의 유일한 후계자 유건우.
185㎝의 훤칠한 키에 조각 같은 외모로 어디서나 주목받는 존재였다. 기회만 된다면 하룻밤의 사랑으로 신분 상승을 노리는 여자들도 차고 넘쳤다. 그런데…….
“멘토를 맡게 된 윤지후입니다.”
이 여자, 자신을 피해 도망가고 기절하고. 그것도 모자라 자신을 투명 인간에 거렁뱅이, 도둑놈 취급까지 했다. 이런 여자 처음이라며 사랑에 빠질 만큼 어리석진 않았다. 그래도 궁금했다.
10년 전 자신과 똑같은 눈을 하고 있는 그녀가.

유한문고 여울도점의 얼음 공주 윤지후.
백설 공주 같은 외모로 남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그녀였다. 하지만 심한 낯가림과 공황 장애를 앓고 있는 그녀에게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감정을 주고받는다는 것은 사치일 뿐이었다. 그런데…….
“우리 이제 솔직해지죠. 지후 씨 벌써 나한테 넘어왔잖아요.”
이 남자, 떨쳐 내고 밀어내도 뿌리가 깊게 박힌 나무처럼 꼼짝하지 않고 어느 날부터 당연하다는 듯 제 옆에 있었다. 그래서 덜컥 겁이 났다.
자꾸만 거리를 좁혀 오는 그가.

“서두르지 않을게요. 내가 지후 씨 속도에 맞춰서 조금씩 천천히 다가갈게요.”

조그만 섬 여울도에서 수많은 오해와 우연이 만나 악연으로 엮이며
서로에게 끔찍한 악몽을 선사하던 유건우와 윤지후.

아웅다웅하다 어느새 스며든 마음에 조심스러운 걸음으로 가까이 다가가
파란만장한 썸을 타기 시작했다.

상처로 얼룩진 몸과 마음을 어루만지며 하나가 되어 가는 힐링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