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지독한 릴리
릴리 스텔라.
성녀였던 그녀가 회귀 후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악녀로 나타났다!
전쟁통에 이 나라는 망할 것이다.
그때를 노려서 지긋지긋하게 썩어버린 이 나라를 가지려는데…이게 웬걸?
디데이까지 기다리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
이제 할만한 건 다 해봐서 재미가 없네.
그럼… 심심한데 연애나 해볼까?
“나 남자를 좀 만나보고 싶은데.”
“상대파 두목의 목을 따올까요?”
“아니, 목만 있는 남자 말고. 사지 전부 다 달린 남자 말이야.”
그렇게 괜찮은 남자를 구해오라 했더니,
조직원들은 정말 괜찮은 남자들을 하나둘 납치해오기 시작하고….
“릴리 스텔라. 당신을 국법에 따라 즉시 처형한다.”
그중 한 명인 카단 드블란은 그녀의 목에 검을 갖다 대며 이상한 말을 지껄인다.
이 남자, 과거엔 그토록 애절했던 사람이지만….
‘버릇없어.’
‘퍼억!!!’
그녀는 첫 만남에 그의 배에 주먹을 먹여 쓰러뜨려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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