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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연&연우

오미순은 NBC방송국 드라마국에 근무하는 FD다. FD란 외국에선 ‘Floor Director’ 즉, 공연장의 무대감독을 뜻하지만 우리나라에선 방송국에서 주로 허드렛일이나 하는 보조연출을 의미한다. 방송국 PD 밑에서 온갖 잔심부름을 도맡아 하는 대표적인 3D 업종인 셈이다. 시골에서 할머니와 단둘이 살며 지방 전문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미순은 1년 전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자신이 직접 쓴 시나리오로 드라마를 찍겠다는 청운의 꿈을 품고 상경했다. 평소 존경하던 차진혁 PD가 연출을 맡고, 톱스타 강은호가 주연을 맡은 미니시리즈 ‘달콤한 악당’의 FD가 되는 행운을 거머쥐는 미순. 그러나 기쁨도 잠시! 시도 때도 실수연발인 미순은 방송국에서도 까칠하기로 유명한 차진혁 PD로부터 ‘마이너스의 손’이라 불리며 깨지기 일쑤였고, 차진혁보다 열 배쯤 성질이 더러운 강은호에게도 제대로 찍혀 전 스태프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뺨까지 얻어맞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