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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나쁜 걸 알면서도

금소나

“벌써 세 번째 우연이네요. 참 신기하게도.”

실수에서 비롯된 첫 만남.
다시는 마주치지 않을 줄 알았건만,
야속한 운명은 또다시 다경을 태주 앞에 세워두었다.

반복된 우연 속에서 태주는 다경이 의도적인 접근을 했다고 의심하고,
다경은 태주에게 점점 빠져들었다.

“제가 대표님 좋아하나 봐요. 좋아해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그에게 입을 맞췄다.
그를 좋아하는 걸 자각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벌어진 일이었다.

“지금 뭐한 겁니까?”

매섭게 떨어지는 그의 목소리에 절로 움츠러들었다.
얼결에 고백을 내뱉고 그녀조차 수습되지 않은 감정이 혼란스러울 무렵.

“입 벌려요.”

그의 목소리가 사납게 그녀의 귓가를 긁었다.

“입 벌리라고. 할 거면 제대로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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