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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그 계약의 아찔한 사정

김다진

"세계적 골프 선수 차이준의 단독 인터뷰 따와라!

좌천당한 주민이 자신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게 하는 유일한 방법.
남들은 혀를 내두를 취재였지만, 주민에겐 희망이 있었다.
어린 시절 10년 넘게 한동네에서 누나 동생 하며 살았는데 이까짓 거 하나 안 해주겠어?
회심의 미소를 띠며 이준을 만나는데.

“오, 남자네, 남자. 남자 다됐네.”
“원래. 남자였어.”

자신의 칭찬에서 차갑게 반응하는 이준은 그 옛날 귀엽던 동생이 이제는 아니었다.
진심 어린 사과와 좋아하는 음식의 유혹에도 절대 인터뷰를 않겠다던 이준이 갑자기 폭탄 발언을 던졌다.

“쓰라고, 내 인터뷰. 쓰자고, 함께.”

허락과 함께 이제 인생의 탄탄대로가 시작되는구나란 생각과는 달리, 까칠한 이준의 명령을 따르기가 하루하루 어려워만 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