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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어줘

Yan Jiu

스물 둘의 윤수화는 어느 날 송이경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접한다. 급히 달려가지만 이경의 태도는 쌀쌀맞기만 한데. 이경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수화는 서럽다. 그러면서 떠올린 오래 전의 과거...
일곱살 윤수화는 부친의 지속적인 학대로 같은 또래에 비해 체구가 왜소하고 언제나 위축되어 있는 가여운 아이였다. 아파트에 퍼진 소문 때문에 같은 동네 아이들에게도 따돌림을 당하던 수화, 하지만 어느 날 생애 첫 '다정함'을 맛보는 벅찬 경험을 하게 된다.
할머니와 함께 이사를 왔다며 당차게 자신을 소개하던 아이, 송이경. 이경은 다른 아이들의 만류를 모두 뿌리치고 순수한 호감으로 수화에게 다가갔다. 수화와 이경은 함께 웃고 울면서 서로에게 둘도 없는 소꿉친구가 되어갔다. 하지만 부쩍 즐거운 일상을 보내게 된 수화와는 별개로, 수화 모친은 점차 한계에 다가가고 있었는데.

10년의 세월 동안, 두 사람 사이엔 어떤 오해가 있었을까. 깨어진 감정은 다시 붙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