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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복수의 꽃말은 죽음

야옹이랑

단지 그녀가 자신을 사랑해 주길 바랐다.
지독한 짝사랑.
그 한 가지 때문에 알젠트는 수없이 많은 세월 동안 시간을 되돌렸다.
하지만 돌아온 건 여전한 경멸이었다.

알젠트는 사랑을 포기했다.
그저 그녀가 살길 바랄 뿐이었다.
그래서 이번엔 애정도 주지 않고 그녀를 자유롭게 해 주려 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단 한 번도 그를 사랑하지 않던 프리가 그를 사랑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그는 그녀를 내쳐야만 했다.

죽고 또 죽어도 너를 가질 수 없었다.
영겁의 세월 속을 죽고 태어나도 날 사랑하지 않을 테지. 그러니 바라지 않을 것이다.
살아만 다오, 프리야. 그 어떤 것도 구하지 않을 테니, 그저 살아만 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