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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컨트롤러

시즘

부모님이 돌연 시골 생활을 결정하신 바람에 친형, 대수와 함께 시골로 내려오게 된 대영은 그곳에서 아빠의 친구의 아들들인 성헌, 강진을 만나게 된다.

“대수 동생은 깍두기다.”
“그래, 골키퍼 하라 그래.”

어렸을 땐 깍두기로서 형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다.
하지만 3살 차이가 뭐라고, 점점 형들과 거리가 벌어지고야 말았다.

그러던 어느 날.
대영은 형들끼리 논다는 말에 몰래 성헌의 집에 함께 찾아갔다가―.

“아, 미친 새끼들. 이 밤에 왜 기어들어 와?”
“뭐 하나 해서 와 봤지. 연락도 안 받고.”
“시발, 존나 귀찮게. 왜 연락도 없이 찾아오고 지랄이냐고. 뇌절 했냐?”
‘……헐.’

제게 늘 다정하던 성헌의 ‘진짜’ 면모를 보게 되고.

[To. : 쌉선비
님 아지트를 알아내면 알려 드릴게요!
From : 뀨대영]

여태껏 속았다는 생각에 귀여운(?) 복수를 결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