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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군주의 열애(熱愛)

미카엘라

*본 도서는 역사를 기반으로 집필되었으나 실제 역사와 다른 부분이 존재함을 알려드립니다.

늘 암투와 살해위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임금, 정조.

그의 거친 삶에 한 줄기 빛처럼 다가온 소월.
강건한 군주인 동시에 소월에게만은 다정한 산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

***

소월이 뛰쳐나간 후 산은 남겨진 채 혼자서 헤실헤실 웃었다.

‘내가 왜 웃고 있지?’

그런 생각이 들자, 점차 표정이 굳어졌다.

이상했다.

자꾸만 그 아이를 놀려주고 싶었다. 자꾸만 소월이 신경 쓰였다. 자꾸만.

자신의 가슴 속에 있는 수수꽃다리 씨앗이 싹을 틔운 모양이었다.

그는 자신의 가슴 속에 자라고 있는 수수꽃다리가 소월이 아닐까 생각했다.

더불어, 수수꽃다리의 꽃말이 ‘첫사랑’이라는 것도 기억해냈다.

산은 자신의 이마를 짚으며 읊조렸다.

“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