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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너를 탐할 자격

예주하

짝사랑하는 상사와 충동적으로 하룻밤을 보내게 된 세린.
그날 이후 상사와 비서로서의 관계가 완벽히 무너졌다.

“전무님. 전해드릴 게 있습니다.”
“뭔데? 네 마음?”

그의 거리낌 없는 직진에 빠르게 좁혀드는 거리.
이러다 자신의 밑바닥까지 들킬까 두려워진 세린은 그를 밀어내게 되고....

“전무님, 그날 밤 일 확실히 했으면 좋겠어요.”
“널 책임지라는 말이면 감사히 받아들이지.”
“.......”
“답답함은 네게서만 찾아. 널 향한 내 모습에 그딴 건 없으니까.”

그는 자제라는 목줄이 풀린 맹수처럼 더욱 맹렬히 그녀의 세상을 파고든다.
하는 수 없이 세린은 자신의 치부를 꺼내 드는데.

이 남자 자꾸만....

“널 원해서 얻는 대가는 전부 내 몫이야. 그러니 나한테 기대."

자신의 약점마저도 기회로 삼아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