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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시공백서

SEOBANG

애정시공백서
~즐거운 집 짓기~

크리스챤 루부탱 블랙 파텐트 피갈레.
그녀의 전투화.

키 172cm. 12cm 하이힐을 신으면 어지간한 남자는 눈높이를 맞출 수도 없다는 구현 디자인의 대표, 강산들. 남자들만 가득 한 건축 인테리어 업계에서 아득바득 살아남아 새로운 성공 신화를 쓰고 있는 여자. 그녀는 이미 유명 인사다.

그런 그녀를 있게 해준 신여사의 부탁 아닌 특명! 아름다운 집을 지었지만 돈받고는 집을 안짓는다는 가구 디자이너와 별장을 건축하라!.

윤가람. 3년 전에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가구 디자이너.
어쩔 수 없이 함께 일을 해야만 하는 산들의 앞에 듣도 보도 못한 강적이 나타났다. 하이힐을 신은 그녀와 눈높이를 맞출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적이.

“건축은 안 합니다.”
“......”
“그럼 이만 일어나 볼게요.”
“저기, 잠시만요. 진짜 생각 없으신가요? 아직 우리 일에 관련해서는 제대로 얘기를 나누지 않았는데요.”
“네.”
“왜죠?”
“안 할 거니까요.”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생각에 보지도 않은 가람의 가구를 산뜻하다며 칭찬 하는 산들.
그런 그녀는 가람의 비밀리 진행되는 전시회 초대권을 겨우 손에 거머쥐게 되는데...

“섹시해요.”

만든 사람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만큼 관능적인 곡선과 모서리. 그리고 약간은…….

“변태적일만큼.”

산들을 보지 않던 가람의 걸음이 멈췄다.

“그럼 이제 우리 아는 사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