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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죽었다가 돌아오니 폭군이 미쳐있었다

pandaya

어느 날.
영문도 모른 채 소설 속에 빙의했다!

당황스러운 것도 잠시.
착실하게 이 삶에 적응해 보려고 했건만.
왜 매번 흑막 놈에게 살해당하는 거야?!

살해당하고 다시 회귀한 다섯 번째 삶.
이번 생에는 흑막의 복수 대상인 내가 이미 죽었다고 착각하도록 차라리 시한부 연기를 하기로 했는데…….

“……내가 죽이러 오기 전에는 죽지 마라.”

……이 녀석이, 왜 은근히 날 걱정하는 것 같지?
너 이런 캐릭터 아니었잖아!

* * *

“……없어?”
“이미 늦은 게 아닐까 하는 소문도 있습니다. 평소부터 병약하시기로 유명했던 분이신지라…….”
“……하. 하하하.”

저도 모르는 사이에 허탈한 웃음이 흘러나왔다.

이미 늦어?
그녀가 죽었단 말인가?
그녀가 이리도 쉽게 죽었을 리가 없다.

“죽었으면 시체라도 찾아 와.”

매번 날 죽이려던 흑막 놈이 이번 생에서는 집착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