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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짐승의 권역 아래

서수민

“당신과 결혼하느니 절벽에 몸을 던지겠어.”

결혼식장 안에서야 남편이 뒤바뀐 걸 깨달았다.
신랑이 될 남자는 저주받은 제국의 영웅, 레오나르드 카니에스.
그가 악룡의 저주를 받아 흉측한 외모를 하게 된 건 중요치 않다.
4년 전, 발레타의 오빠는 레오나르드 대신 목숨을 잃었고,
레오나르드와 연인이었던 발레타는 그에게 원망을 쏟아 내며 이별을 고했었다.

“저주를 풀어. 그럼 뒤도 돌아보지 않고 이혼해 주지.”

저주는 진실한 사랑으로만 풀 수 있었고 발레타는 그를 사랑할 자신이 없다.
그래서 그녀는 레오나르드로부터 도망치기로 결심했다.

* * *

도망친 발레타를 찾아낸 레오나르드가 묻는다.

“고작 이정도로 겁먹을 거면서 도망친 거였나?”

발레타는 더 이상 증오해 마지않는 그와 끔찍한 결혼생활을 하기 싫었다.
배 속의 아이만큼은 행복한 가정에서 키우고 싶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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