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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 서브남주의 집착은 필요 없습니다

박록주

여주를 빼앗긴 황제 서브남주가 전쟁에 미쳐 버리는 소설에 빙의했다.
거기에 휩쓸려 멸망하는 나라의 엑스트라 공주로 말이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얼른 다른 나라로 튀어야 한다.
그전에, 훗날을 위해 후계자 하나만 가지려고 했는데…….

하룻밤만 필요했던 남자가 바로 그 미친 황제였다?

*

“내 씨를 훔쳐서 그깟 소국의 후계자로 만들려고 했나?”
“아, 아니, 그게 아니라…….”
“그런 꼴은 못 보지.”

황제가 도망치려는 그녀의 앞을 가로막았다.

“공주도, 아이도, 내게서 못 떠나.”

설레발을 치는 황제의 행동에 베로나는 어이가 없어졌다.
밤을 보낸 것은 겨우 열흘 전.
아이가 생겼는지는 신만이 아실 일인데, 벌써 아이 타령이라니.

‘이 남자, 여주 쫓아다니느라 성교육 같은 건 받지도 못했나 봐.’

베로나는 심각한 표정으로 황제를 올려다보며 고민했다.

‘하룻밤만으로 아이가 생길 확률은 높지 않다는 걸 대체 어떻게 알려 줘야 해?’

하지만 그랬다가 머리가 돌아 버려서 더 미친 짓을 하면 어쩐단 말인가.
베로나는 일단 조용히 있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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